안녕하세요. 리데이트에서 연애심리상담을 하고 있는 진수쌤입니다.

저번시간에는 저의 MBTI인 ISTJ 남자에 관련된 글을 작성을 했는데, 문득 궁금함이 들더라구요.

F 성향과 T 성향의 차이가 그렇게 큰가에 대해서 말이죠.

실제로, 요즘 인스타나 페이스북 같은것들을 보면, 정말 많은 계정에서 T와 F를 비교하는 글들이 많이생기기도 하더라구요.

우스갯소리로,

'F유형은 따뜻하지만 감성적인 면이 너무 강해서, 현실성이 없다.'

'T유형일 경우는 감정 공감같은건 하나도 하지 못하는 기계같은 사람이며 냉정하면서 무섭기까지 하다.'

는 그런 뉘앙스의 글들 말이죠.

실제로, 그중에서도 몇몇 댓글들을 보면,

'F 유형인 자신이 싫고 나도 T처럼 되고싶어요.'

'뭔가 그래도 T유형은 감정을 잘 컨트롤하고 뭔가 멋있는것같아요.'

등등과 같은걸 본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상담하면서도 MBTI 이별 공식을 가지고 오셔서

'이사람의 MBTI는 OOOO인데, 이 사람을 잡으려면 전 뭘해야할까요?'

와 같이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부쩍 많이 늘었죠.

결론 부터 말씀드릴게요.

우리나라의 모든 사람의 성향을 총 16가지로 나눈다는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성향에 자신을 가두게 되면 될수록 여러분은 여러분 자체를 잃습니다.

더 나아가볼까요?

간혹가다 상대방의 MBTI를 말하면서,

'그 사람이 MBTI 성향이 저랑 안맞기때문에, 저도 성향을 바꾸려고해요.'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시는분들도 정말 많아졌습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할까요?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최면일 뿐입니다.

자신이 지금 상처를 받았기때문에, 그걸 그대로 드러낼 자신은 없는데, 뭔가 외부에서 헤어진 이유를 찾으려고 한단거죠.

사람은 처음부터 절대로 성향이 정해진 상태로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여러 시간과 여러 경험을 거쳐서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 과정을 통해서 변할수도 있는것이에요.

물론 환경적인 부분도 영향이 있을겁니다.

우리는 그만큼 급변하는 상황에서 산단거죠.

여러분이 헤어졌기에 힘들고 지치는 그 상태에서,

뭔가라도 객관적인 이유를 꼭 알고싶은 마음에, 이렇게 헤어진건 말도 안된다라는 억울한 마음이 크게 드니깐,

원인을 파고 들려고하다가 MBTI 이별이라는 훌륭한 핑계가 생긴것입니다.

물론, 저 역시도 MBTI가 잘못되었단건 절대로 아닙니다.

당연히, MBTI검사라는것은 나름대로 오랜시간과 역사를 가지고 진행이 된것이며, 여러가지 분야에서 쓰이고 있기도한 검사법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것은, 여러분이 실제로 마음이 많이 힘든 상태에서 너무 의존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에 이 말씀을 드리게 된겁니다.

정말 여러분이 이별을 했고, 재회를 하고싶다면 다음과 같은 저의 말을 기억하세요.

먼저, 성향에 따라서 사람을 바라보는 마음을 버리세요. 그리고 그 사람 그자체에 대한 고민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 사람과 무슨이유로 헤어졌는지, 그사람과 나는 마지막에무슨 상황이었고, 그 사람이 나에게 서운한것은 무엇이었으며, 나는 무슨말을 못해줬는지를 말이죠.

MBTI라는 창에 여러분이 재회하고싶은 사람을 가둬서 보지마시고 그 사람 그 자체를 바라보는 마음으로 재회를 시작하시길 바래요.

혹시라도 그 사람이 어떤사람이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시나요? 아니면 어디서 어떻게 시작하셔야할지 모르시겠나요?

저희가 여러분을 도와드릴게요.

오랜시간동안, 10,000명이 넘는 내담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저희가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들었던 상황들을 바탕으로 조금 더 현실적이고, 보이는 접근 방법을 제시해드리기 위해서 저희도 여러분의 힘이 되어드릴게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여러분의 상황을 듣고, 무료로 진단을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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