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애연구원 준호쌤입니다.

갑작스러운 이별이나 잠수이별의 경우에는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를 알지 못할 수 있죠. 그렇지만 갑자기 맞이한 이별도 헤어진 진짜 이유를 모르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혹은 이별의 이유를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헤어진 진짜 이유는 다른 경우도 많습니다.

헤어진 이유를 모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심했기때문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그 사람이 원하는 연애를 몰랐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를 알 수 없는거죠.

사람들마다 원하는 연애가 다르겠죠? 사람마다 원하는 연애, 이상형 등을 '소구점'이라고 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어떤 소구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해요.

소구점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죠.

웃는 모습이 예쁘다, 나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준다, 개인적 시간을 존중해준다, 나의 인간관계를 이해해준다, 언제라도 부르면 달려와준다..

우리는 모두 각자 다른 소구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소구점은 특별한게 아니에요. 연예인처럼 예쁜 외모나 엄청나게 많은 돈이 아니라 소소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포인트가 소구점입니다.

그렇다면 상대방의 소구점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가장 먼저 상대방이 나의 어떤 모습에 처음 반했는지 알고계셔야해요. 나와 연애를 시작하는 이유는 내가 그 사람의 소구점을 제대로 공략했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대방의 소구점을 충족시켜주지 못했기때문에 이별하게 됩니다.

누구나 잘해줬던 초심을 유지하고 싶어해요. 그렇지만 상대방의 소구점이 무엇인지 모르다보니, 내가 노력하고 잘해줘도 상대방에게 진심이 전달되지 않는거죠.

이렇게 상대방의 소구점을 몰랐기때문에 우리가 헤어진 이유를 모르는 경우도 있지만,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헤어진 이유와 진짜 이유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역시 무심했기때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그러나 이 무심함은 그 사람을 잘 몰랐기 때문이에요.

대표적으로 오해하시는 것이 그 사람의 애착유형에 대한 생각입니다.

애착유형은 무의식에 자리잡고 있기때문에 전문적인 분석이 필요합니다.

또한 상황과 만나고 있는 사람, 에너지의 정도 등 다양한 원인이 애착유형에 영향을 줍니다. 그 사람의 단편적인 행동을 가지고 애착유형을 판단할 수 없어요.

애착유형에서 대부분 오해하시는 것은 이 사람의 문제를 회피하는 모습을 보일때 회피형이라고 생각하십니다.

사실 회피형은 '문제'에 대한 회피가 아니라 '관계'에 대한 회피를 보여주는 유형이에요. 문제가 생겼을때 피하는 모습은 '회피형이라서'가 아니라 갈등상황을 피하고 싶은 생각때문입니다, 갈등상황에서 상대방과 내가 어떤 유형인지 알고 있어야 갈등이 싸움으로 번지지 않죠.

재회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헤어진 진짜 이유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하셔야합니다. 헤어진 이유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진심을 전달한다고 재회가 될까요? 진심을 전달한다는 의도로 상대방을 붙잡고 매달리면서 더 상처주고 있지는 않나요? 나의 진심을 전달하는 것은 때로는 이기적인 행동일 수 있어요. 재회의 첫 시작은 헤어진 진짜 이유를 찾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를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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