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지를 쓰는 게 이별의 아픔을 덜게 되는 이유
헤어진 여자친구 한테 연락을 해도 단호하기만 하네요. 방법이 있을까요?
이 글은 헤어진 여자친구 잡는 편지를 쓰기 전에 보세요.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여자친구의 심리와 결말
단호하게 마음 정리한 여자 잡는법, 이것만 알아도 확률은 늘어난다.
헤어지고 차단 안하는 이유,상대방의 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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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차단 안하는 이유,상대방의 심리는?
바람피는 사람 특징? 보통 사람은 구별 못한다.
상담하면서 솔직히 젤 답답했던 게, 근거도 없으면서 상대방의 행동을 바람과 환승으로 쉽게 구분지어 버리는 것. 혼자만 상상하면 사실상 문제가 없는데, 그걸로 주장을 해서 고통을 주고, 무엇보다 본인이 어둡고 부정적인 사람이 되는게 문제. 그러면 이 사람 연애가치가 떨어지게 되거든. 헤어지는게 괜히 헤어지는건 아니니까...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바람폈다고 오해를 받아서 기분 좋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오해를 하는 사람은 본인이 어떤 사람이 되어가는지를 전혀 관찰하질 못한다. 만약 길거리에서 옷을 벗고 술을 마시고 있는 사람을 본다면 어머... 저 사람 뭐야 미쳤나보다 생각할건데, 연애에서 본인이 추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려면 정말 성찰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연애에서 일단 기본적으로 추하다 여길 수 있는 행동은, 내가 물음표가 많은 질문들을 많이 하고 있고 대화나 생각의 중심이 상대방에게 매몰되어 있으면 백퍼 추한 행동이 나온다. 매력이 없는 행동을 계속하며 관계가 깨질 것은 생각도 못하는건 엄청난 위기이기에 지금 이 글을 보신다면 우선은 멈추기부터 하셔야 한다는거. 그럼 간단하게 구별하는 방법부터.
다중 상황에 대한 인지와 가설을 내리는 건, 고등동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행동이다. 놀랍게도, 이 기능이 마비가 제일 많이 되는 순간이 감정적으로 매몰되는 상황일때. 극한상황이나, 사랑을 할 때에 마비가 된다. 오히려 감정적일 때에 제일 잘 발휘되어야 하는 기능인데... 쉽게 얘기해보자. 먼저 수 많은 내담자분들이 어떤 상태를 보고 이건 바람피는사람특징이다 하는 것들을 열거부터 해보겠다.
1.나한테 관심이 없어'보인다'
라는 카테고리에서 시작해서 관심이 없다로 근거를 삼는 생각들을 보면,
1-1.연락부족
1-2.애정표현부족
1-3.데이트주도권에 대한 의욕부족
1-4.앞뒤가 안맞는 설명-거짓말
정도로 설명을 하자면, 우선 연애에서 오해나 불안불만을 가지지 않기 위해 제일 필요한건, 심리학도 아니고 논리학이랄까? 예를 들어 연락이 부족하면 나한테 관심이 없다를 참(true)으로 통과시키려면 100% 맞는 주장과 근거인가? 하면 아니오인데도 그냥 그렇게 생각해버리는 문제가 큼. 어떤 때에 연락이 끊어질 수 있는가? 봤을 때에 앞에서 말한 다중 상황에 대한 인지와 가설을 세우면 의외로 간단하다. 그냥 연애라고 생각하니 머리가 안돌아가는거지. 일 때문에 바쁘거나, 급한 일이 생겼거나, 피곤해서 자거나, 놀고 있거나, 술을 마시고 있으면 연락이 안되거나 느려진다. 이 모든 가정을 다 버리고 저거 하나로만 밀어붙여서 오해를 한다는건... 굉장한 모험이고 잘못하면 헤어질 수도 있다는 효과를 이 글을 보신 분들은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다. 그렇다. 오해 한 번 잘못해서 헤어질 수도 있는가? 있다. 진짜로.
애정표현부족은? 애정표현이 부족하다고 내 애인이 바람피는 사람 특징을 가졌다고 할 수 있을까? 원래 태어나면서부터 기질부족일 수도 있고, 집안 전체가 무뚝뚝한 분위기에 성장환경도 그러했다면 그럴 수 있다. 이 사람의 이런 부분에 빠져서 사귀자고 해놓고, 막상 사귀면서 부족하니 바람피는거라 오해받는다면 받는 사람 입장에선 억울하지 않겠는가? 자기는 변한게 없는데 변했다는 오해에 맞서 싸워야하는 거니까.
'선연락이나 데이트하자고 요청을 자주 하지 않는다'를 바람 피는 거라고 하시는 분도 있음. 나한테 관심없어보인다고 ㅎㅎ 그냥 원래 그런 사람인 경우가 대다수였고, 연애고자라서 먼저 연락하는걸 못하는 사람들도 많았음.
앞뒤 말 안맞는거. 즉 거짓말이다. 사람들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상처받을꺼 뻔히 아는데 내가 좋아하는게 상처를 주는거면, 거짓말을 해서라도 하고 온다. 내가 문제 될 만한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진 않으니까. 너가 문제시 삼는거지, 내가 나 혼자서 이거하고 살때엔 아무 문제가 없었거든. 그런것 때문에 거짓말을 하거나 둘러대게 되는거고, 사람들이 보통 그렇게 치밀하진 않아. 그래서 나중에 내가 범인 취조하는 형사마냥 계속 꼬치꼬치 따지고 들면, 말이 어버버하면서 꼬이고 들통이 나기 마련. 범인 하나 잡는거지. 남친이 아니라 범인취급해서 헤어지게 되는거 ㅎㅎ 그럼 거짓말은 잘한 짓일까? 것도 아님. 그럼 이 사람이 거짓말을 안하고 싶게끔 만들려면? 내가 그런거에 안 예민한 사람이 되거나, 보고를 제대로 했을 때에 보상이나 행복한 일이 있어야 하는데 내가 싫어하는 행동하면 바로 표정부터 싹 굳어버리는데 어떻게 즐거운 맘으로 보고를 하겠는가? 그냥 숨기고 말지. 이걸, 숨길만한 짓을 했으니까, 바람폈으니까 거짓말한다 하나로만 찍어버리기엔 너무 흑백논리가 아닌가? 이래서 논리가 중하다.
진짜 바람피는 사람 특징을 얘기해주겠다. 일단, 위의 증상들과 유사한 반응들을 보이긴 함. 그래서 더욱 구분이 안가는 거기도 하고 저런 가설을 내세울 만도 하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사형제도 폐지가 나온 이유가 뭘까? 오해해서 사람 죽여놓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고, 오해는 죽음과 헤어짐을 부를 뿐, 나에게도 상대에게도 좋을게 사실 없다. 그래서 오해하지 말자는거다. 오해해서 헤어지려고 마음 먹으신거면 정말 잘하고 계시는거. 진짜로 헤어지고 싶은 분들도 있거든. 그런 분들껜 이런 솔루션도 나간다 상대방 괴롭히기 ㅎㅎ.
유전적으로 바람을 필 확률이라는게 있는데 12% 정도. 이런 사람들은 현재의 연애가 정말 만족스러운데도 다른 사람과 연애하고 싶은 감정이 든단다. 난 잘 모르겠지만...사람들이 말하는 바람이라는거, 대개 현재 연애에 대한 불만족 때문이 가장 크다. 88%지. 내가 상담하며 봐온 바로는 잘못이나 불만족을 일으킨 분들이 상대방을 오해도 잘하기도 했음. '자기 충족적 예언'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내가 얘기한대로 이루어☆진다 라는 말임. 내가 애인에게 계속 오해를 하면, 내가 오해한대로의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는거. 내가 현재 연애에서 불만족과 스트레스를 불러 일으키면 상대방이 바람을 피도록 돕게 된다는 것이다.
진짜 바람둥이들은 애시당초 처음 시작부터 보이는 것들이 많다. 다른 이성들에게 자신을 정말 잘 광고하고 다닌다는 것. SNS나 오프라인으로 모임도 가지는게 많고 이성들과 어울리는데에 어려움이 없다. 이런 사람들이 좋아서 사귀기로 했다면, 각오를 하는게 마땅한 것이다. 사귀고 나서 탓을 할게 아니라. 그 외는 전부 일 때문에 바쁜 사람과 비슷한 증세들을 보인다. 연락을 잘 못하거나 말이 앞뒤가 자주 틀리거나. 케바케라 제대로 사례를 들어봐야만 구별을 할 수가 있고 이건 친구들과 얘기해서는 친구들도 걍 당신의 의견에 찬성만 하거나, 아니면 더 나아가서 오해를 해주거나. 당신의 연애에 결코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당신의 애인이 바람피도록 도왔으면 도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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