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현쌤입니다. 오늘은 '생각 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여자친구'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연인과 싸우고 나서, 권태기일때, 갑작스럽게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 상대에게서 들어보신 분들 많으실거에요. 대체 어떤 심리에서 이런말을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이런말을 들었을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간을 갖자는 말을 헤어짐의 의미로 받아들여서 지레짐작 겁먹는 분들 많으십니다. 사실 맞아요. 당장 헤어진 것은 아니더라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여자친구의 말은 이별 할 생각이 있다, 이별하는 과정에 있다로 받아들이셔도 틀리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을 여자친구에게서 들었다면 가능한 빨리 대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든 타이밍보다 더 좋은 플래티넘 타이밍이니깐요! 즉 헤어짐을 생각했다는 사건을 없게 만들 수도 있는 중요한 타이밍입니다.

1. 시간을 갖자고 말하는 여자친구의 심리는?

첫번째로는, 두 분 사이에 반복되었던 문제나 사건이 트리거로 작용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장 카톡을 열고 여자친구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이나 나한테 요구했던 것들이 무엇인지 살펴보세요. 혹은 나한테 자주 실제로 언급했던 것도 해당합니다. 연락,애정표현,이성친구,그 외 힘든 것들 등 여자친구가 나한테 많이 했던 말이나 주제는 나에게 바랬던 부분이 포함되어 있을 확률이 높아요. 그 부분에서 내가 어떻게 대답을 하고 행동을 했는지 세세하게 파악해봐야 합니다. 해당 부분에서 더 이상 답이 없고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낙담하고 시간을 갖자고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두번째로는, 싸우고 감정이 격렬해졌을때 욱해서 나온 말일 수 있습니다. 먼저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기다리기만 한다면 그건 좋지 못한 행동이죠.싸우는 과정이 너무 힘들고 말이 안통하다보니 여자친구 입장에서도 당장 이성적인 생각을 하기에는 힘들기에 현재는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거든요. 이런 경우 우리가 먼저 여자친구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고, 앞으로는 이런 상황일때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잘 조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금방 풀리기도 합니다. 다만 여자친구 입장에서 이해가 되고 미래가 그려질 수 있도록 말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세번째로는, 여자친구의 상황이 힘들거나 좋지 않을때입니다. 이런 경우 실제 나와는 문제가 없는 경우일 수도 있어요. 나와는 문제가 없어도 잘 사귀고 있지만 그 외 친구,직장,미래,집안 등 다른 부분에서 잘 풀리고 있지 않을때도 인애심을 떨어질 수 있거든요. (인애심은 사랑해서 참아주고 관게를 버틸 수 있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나와의 관계에서 더 이상 해줄 수 있는게 없을때, 잘 못해줄 것 같을때도 이런말을 합니다.

2. 어떻게 하면 시간 갖는것을 더 돈독한 관계를 위한 기회로 가져갈 수 있을까?

위에서도 이야기해드렸다시피 여자친구가 나한테 자주 언급했던 부분 사건을 파악하고, 상대입장에서 납득이 될 수 있도록! 미래가 그려질 수 있도록! 설득하는게 필요합니다. 마냥 불안한 마음에 내가 잘할게 미안해라고 하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더 나의 마음을 몰라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한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고 수용하는 말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즉 상대방의 생각 수용 > 상대방이 느꼈을 감정에 대한 공감 > 앞으로 그려줄 수 있는 현실적인 미래 순으로 이야기를 해주면 졸습니다. 그리고 이런 시간을 내가 마냥 전전긍긍해 한것이 아닌 더 돈독한 관계로 만들기 위한 시간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을 표현할 수 있음 상대방입장에서 성숙하다고 생각하겠죠.

시간을 갖자는 여자친구의 말 당황스럽고 불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내 여자친구를 더 잘 알고 잘해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요. 이 기회를 여러분이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