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내가 먼저 연락하기는 자존심 상하고, 거절당할까봐 두렵고.. 또 안하자니 다른 사람 생겨버릴까봐 걱정되고 이도저도 못하고 계신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건 상대방이 먼저 연락왔음 좋겠는데.. 먼저 연락만 해준다면 그 뒤는 내가 알아서 할텐데와 같은 생각하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오늘은 저의 내담자분들의 실제 사례들을 가지고 이별 후 상대가 먼저 연락오게 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드리고자 합니다.

1. 어떤 상황일때 먼저 상대방에게서 먼저 연락이 올 가능성이 높나요?

우선 내가 연락하지 않았음에도 상대방한테 먼저 연락오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단 기다리는 것에만 확률은 걸기에는 낮은 확률이기에 추천해드리지 않아요.

그렇다면 먼저 연락이 올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어떤 상황일까요?

1. 상대방이 감정적인 사람이고 / 이별상황에서 감정적이었을 경우

2. 내가 상대방한테 정말 잘한 경우(단 상대방이 원하는 방식으로 + 상대방도 이를 알 경우)

3. 헤어진 이후 반전인 모습으로 이미지메이킹을 지속적으로 할 경우

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실제로 3번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내담자인 경우 저는 상담을 진행할때 1차 연락을 보내고 거절대응을 하는 것이 아닌, 이미지메이킹을 우선적으로 진행해서 내담자분께서 비교적 우위에 서서 재회를 할 수 있도록 상대방의 연락을 끌고 오는 방향으로 진행을 많이 합니다.

2. 위에 1번과 2번일 상황일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상대방이 감정적이고, 내가 잘한 경우)

상대방이 먼저 연락이 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은 맞지만, 마냥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리는 것은 매우 비추천합니다. 되려 내가 연락해서 재회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놓치면 안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이거든요. 그렇기에 상대방의 니즈를 분석해서 알아주는 쪽으로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내가 꼭!! 그냥 기다리겠다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리는 이 부분을 알아야 합니다. 상대방에게 연락이 오더라도, 정말 나와 잘해보고 싶고 이 관계에서 자신이 있어서가 아닌 상대방의 감정적인 돌발 즉 아무생각없이 감정적으로만 내가 보고싶고 힘들어서 연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에 또 다시 헤어질 확률이 매우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부분도 염두해서, 상대방이 다시 나한테 손내밀어줬을때 이 관계를 어떻게 이끌어가고 싶고 그 손을 어떻게 하면 잘 내밀었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 말해줄 앞으로의 연애계획을 말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걸 잘 말해줬을때 당연히 우리가 관계를 편안하게 가져갈 수 있고요.

3. 그렇다면 이미지메이킹을 해서 연락을 하게 하는 방법은 어떤 것일까요?

이런 경우는 반전매력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상황일 경우에 해당합니다. 상대방이 우리의 외적인 부분에서 좋아했거나, 같은 환경(회사,학교)에 있어서 나의 모습을 많이 어필할 수 있는 경우, 상대방이 나에게 제발 사람 좀 만나라고 하거나 다른 활동들을 했으면 좋겠다고 되려 말한 경우도 포함되죠. 다만 다른 이성이랑 대놓고 놀거나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면 안되겠죠? 명심하세요. 이미지메이킹도 단계적으로, 상대방의 특성과 맞게, 점진적으로 할 수 있어야 효과적입니다.

간혹가다 내담자분들깨서 저는 SNS를 안하는데 이미지메이킹이 효과가 있을까요? 쇼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질문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처음에는 당연히 상대방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게 지속적이어도 쇼라고 생각할까요? 되려 상대에게 의외성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만큼은 정말 이 사람을 잡고 싶고, 한번쯤 다시 예쁘게 연애하고 싶다면 꼭 기회로 활용하실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먼저 연락오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내가 상대방한테 먼저 연락올 수 있을만한 가치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명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