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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리고 붙잡으면 망한다. 그래서 너어체를 써야한다.

  • 서운함
  • 차단
  • 집착
  • 재회
  • 권태

이제 어느정도 재회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너어, 너어체라는 이상한 키워드를 어렵지 않게 접하시는 경우가 많으시더라. 상담을 안 받아보신 분들은, 너어가 적당히 위로해주는 말, 화법 정도로 알더라. 내담자분들이 그렇게 알고 상담 들어오시면 나는 항상 너어문제를 내드리는데, 풀기를 시도하신 분들은 대부분 멘붕과 아무것도 못 적는 경험을 해보시게 된다 ㅎㅎ


헤어지고 나면, 대부분 통보당한 사람은 꿀먹은 벙어리가 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진짜 할말없거든. 할말없게끔 상대방이 공격해오니까. 또는 차단해버리고 아예 상대조차를 안하니까. 이제와서 왜? 똑같은 말 할거면 차단한다. 이미 마음떠났다 늦었다. 등...헤어짐을 통보당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뾰족한 수가 나지 않을 말들로 폭격을 당하는데 그 상태에서 멘탈까지 챙겨가며 웃는 얼굴로 상대방을 칭찬하고 유혹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이렇게 해야 재회가 됨) 매우!! 어려운 일이다.


너어톡, 너어체가 대체 뭐야?

짧게 설명하자면 너어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통할 정도로 상대방에게 들릴만한 말과 제안을 할 수 있는 외교적 대화법이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면접과 영업에서 굉장한 너어실력이 필요하다. 면접에서는 왜 필요할까? 회사가 왜 너한테 우리 돈을 줘야하지? 증명해봐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보내는 이력서부터 시작해서 보여주는 모습과 말투 행동 하나하나까지 증명을 제대로 해야 입사할 수 있다. 헤어지고 다시 재회하는 과정이랑 똑같음.


영업은? 영업이 특히 헤어짐 통보당한 상황과 굉장히 유사한데, 영업은 늘 거절당하는 직업이라는 것에서 큰 공통점이 있다. 강력한 거절들 속에서도 영업맨들은 그 거절들을 뚫고 웃는 얼굴과 자신감으로 내가 가진 상품을 목표한 상대에게 반드시 팔고야 만다. 즉 강력한 거절들을 이겨내고 재회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영업하시다가 헤어지신 분들도 많은데 정작 일할때엔 잘 하시는데 재회에선 왜 이렇게 적용이 안되냐..하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래도 영업을 해보신 분들은 기본 원리를 빨리 깨달으시는 편.


너어체 사용의 핵심포인트는?

상대방이 듣고 싶을 말들을 해줘야하는데, 문제는 우리가 하고 싶은 말들이 대부분 상대가 별로 듣고 싶지 않은 말들이라는거. 예를 들어볼까?


미안해, 잘못했어, 다시 그런일 안생기게 할게, 내가 잘할게, 내가 변할게, 정도는 애교수준이고

상대방을 오히려 질책하거나, 내가 널 사랑하는데 왜 헤어져야하냐, 넌 쓰레기다, 여자생겨서 그런거지? 등이 좀 심각수준.

헤어진 상황에서도 계속 상대방에게 궁금한 점들 의심과 오해를 한다던가, 절대로 상대방이 듣고 싶지 않은 말들임.


들릴만한 말들은, 상대방을 칭찬하는 말.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알아주고 공감해주는 말. 지금까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굉장히 구체적인 대안을 얘기해주는 말(스토리텔링), 전적으로 상대방 의견에 동의하는 말, 못했던걸 진짜로 해내는 모습 보여주는것 등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물론 이 것들만 띡 얘기한다고 해서 재회가 되지는 않고 너어는 4단계의 사용방법에 따라 써야하는게 중요. 그렇게 해야 과학적으로 상대방 입장에서 들릴만하게 들리거든.


잘 준비를 하고 시도해야하는게 재회인 만큼, 진단부터 분석까지를 제대로 받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진단지 제출은 무료니까 그것부터 꼭 밟아보시길 바람.


말많은 재회업계, 그 속사정 숨김없이 알려드릴게요

황당무계한 재회 카톡의 좋은 예(feat. 프레임 이론(?))

진단지->쓰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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