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사랑하기는 했니?

회피형 남자들이 연애의 끝무렵에 가장 많이 듣는 소리죠?

처음에는 너무 멋있는 남자친구였던 내가

어느 순간 나쁜 남자친구로밖에 기억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이런 나를 받아주고 사랑해주던 사람이 상대방이었고

내가 노력한 것들도 많고 희생한 것도 많은데 알아주지 않는

상대방에 대한 오기가 생기다가도

또다시 그런 사람 없다면서 다시 만나고 싶어지는 이 연애의 반복이 왜 일어날까요??

처음 연애를 시작할 때는 회피형 남자들은 불안형 여자들에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가요.

회피형 남자는 자신감이 넘치고 독립적인 성향들이 멋있어보이고

처음에는 이런 행동에 큰 불안을 느끼지 않아요.

오히려 그런 독립성과 자신감에 끌리게 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회피형 남자의 감정적으로 깊이 연결되기를 두려워하며,

상대방과의 감정적 교류를 피하려고 하는 모습에

여자친구는 이 관계를 붙잡고 관심과 사랑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싶어해요.

이로 인해 갈등이 깊어지다가 결국 이별을 말하는 상대방.

이런 문제들은 결국 연애가 진행되면서

점점 더 많은 갈등을 피하려고 하고

문제를 직면하기보다는 회피하려 하기 떄문이에요.

그러다보니 결국 상대방은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언젠가는 내가 버려지겠지.

라는 생각에 이별을 말하게 되죠.

<이런 마음에 다른 사람에게 환승해버린 경우라면?>

처음에는 마음이 조금 아프더라도

괜히 붙잡고 매달리는 것보다는 앞으로 또다시 반복될 것 같은 생각에

알겠다며 이 관계를 정리하게 되죠.

이런 연애가 반복되다가 회피형 남자 후폭풍이 언제 가장 크게 오는지 아세요?

바로 상대방이 다른 사람이 생겼을 때에요.

하지만 이 때는 늦었다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또다시 이 상황을

회피하게 되는데 이게 반복되면 결국

똑같은 이별을 계속해서 겪어야할 것입니다.

물론 상대가 새로운 사람이 생기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후폭풍을 맞는 경우가 있어요.

이별 직후에는 자유로움을 느끼며 오히려 후련함을 느끼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정적 공허함과 외로움이 밀려오기 시작하고

오히려 자신을 좋아해주고 자신에게 멋있다면서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던 그 상대방을 떠올리며

자신을 떠난 상대방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게 되고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하죠.

그렇다면 재회를 해보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할까요?

이 상태에서 재회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의지.

회피형 남자 후폭풍 시 불안형 남자와는 다른 점이 하나 있어요.

단순히 그 사람에게 감정적으로 다시 연락하고 매달리는 것이 아닌

이전의 관계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하고

자신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깨닫고 자신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게 돼요.

그래서 회피형 남자와 불안형 여자의 경우

재회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정말 의지에 따라 달라지게 돼있어요.

불안형 여자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과 함께 자신의 감정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핵심적인 변화에요.

당연히 이런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에요. 단순히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죠.

하지만 진정한 변화를 하기 전에는 절대 재회할 수 없어요.

그리고 이 것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할 수 있어야지 너무 오래 걸린다면

불안형 여자는 이것또한 이제와서 하면 뭐해? 라는 말과 함께

다른 사랑을 찾아 떠나갈거니까요.

이런 상황에 내가 놓여있다면 주저하지말고

진단지 제출 해주세요!

나의 연애가 이랬었고 그 사람과 다시 만나는데 주의할 것이 있다면??

<재회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