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데이트 대표상담사 대희쌤 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마음아파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이별중 하나인 카톡으로 이별통보를 받은 상황도

재회가 가능한지에 대해서 이야기 드리려 합니다

왜 이별통보를

카톡으로 하는걸까

'내담자 분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예의가 없는 행동이라고 한다'

아주 간단합니다

이별을 이야기하는것 이외는

더 하고싶은 말도 없고

의사를 번복하고 싶지 않은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통보하는것 입니다.

카톡 혹은 비슷한 메신저의 특성상

소통이 꼭 쌍방향으로 이루어 져야만 하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할 말이 있고 그 말을 하는것 자체가 목적이 될때 대화를 하기보단 통보를 하게 되는것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별통보를 갑작스럽게 받았을때 하는말이 있습니다.

"그래도 얼굴은 보고 이야기 해야지"

마치 짜기라도 한듯이

얼굴을 보고 이야기 하자고 합니다.

그말을 하는 이유는

본능적으로 얼굴을 마주한다면 상대방의 의견을 돌릴수 있을것 이라는 확신,

쌍방향의 소통을 통해 설득해 보겠다는 심리가 강하기 때문이죠

아쉽게도 저 제안은 번번히 거절당하게 됩니다.

상대방도 본능적으로 두가지를 알고있기 때문인데

1. 이 사람은 분명히 나를 붙잡으러 올 것이다

2. 나는 이 사람과 다시 만날 마음이 없으니 만나도 할말은 없을것이다

그로인해 "만나도 달라질건 없어" 라는

답장을 받고 여러분들은 한번의 만남을 위해

한참을 메달리실 겁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그 사람이

차라리 카톡으로 이별을 통보하길 잘했다 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됩니다.

'팽팽한 말싸움속 갈등은 점차 커진다'

"거봐 지금도 내 말을 이해못하고 있는데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하겠다는 거야"

아마 여기까지 통보 받으신 분들은 이제 마지못해 이별을 받아들이실겁니다.

상대방이 너무 단호해서 혹은 차단을 당할까봐 등등 많은 불안감으로 자포자기 하게 되는거죠

그리고 상대방은 내가 설득에서 이겼다

이제는 더이상 연락 올일 없겠구나 라고 생각하며 안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상대방이 이렇게 안도할 틈도 없이 다시 연락을 하게 됩니다

"다시 생각해봐"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할 수가 없어"

"이렇게 헤어지는건 아니지"

이제 여러분들의 상대방은 한숨을 쉬게 됩니다.

아직도 내말을 못알아 듣는구나

내가 이런 사람이랑 사귀고 있었구나.

여러분들의 좋았던 감정마저

이젠 짜증과 헤어지길 잘했다는

합리화로 변질되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요

물론 공백기를 가지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제가 늘 강조하는거지만 감정은 미화되는것이 아니라 흐려지고 무뎌진다는거요

지금 상대방이 봤을때 여러분은 어떤 사람인가요?

아주 간단합니다 그저 대화가 안통하고 있어요.

이별을 이야기 했을 당시부터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대화가 아니라 서로 할말만 했어요.

상대방에게 자책하거나 기회를 달라고 하거나

혹은 절대 이대로는 끝낼수 없다며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하거나 등등

소통이 되지 않는 사람으로 보였을 겁니다.

왜 상대방은 의사결정도 할 필요없이 혼자 이별을 결정했을까요?

그리고 그 과정은 정말 갑자기가 맞나요?

상대방이 여러번 던졌던 시그널이나 바랬던것은 무엇이었나요?

마지막으로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그 사람이 듣게 만들수 있나요?

3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과 마지막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지 못하셨다면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명심하세요 억울한건 여러분만이 아닐겁니다

3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도와줄 칼럼 2가지 소개 드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별 권태가 맞을까

납득하기 어려운 이별 원인이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