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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한지 2년 후 재회, 가능할까?

  • 서운함
  • 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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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에서, 이별한 이후 기간이 중요할까요?


네.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헤어진 기간이 짧으면 재회가 쉬울까요?


헤어진 기간이 짧다고 재회가 쉽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이별한지 2년 후 재회, 가능할까요?


이별한지 2년이 지났든, 5년이 지났든 중요한건 달라진게 있느냐예요. 우리가 어떤 문제로 헤어졌으며, 그 문제가 지금은 해결이 되었나요? 상대방은 헤어지던 당시에 우리 사이에 있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거라 생각했을 거예요. 그런데 현재도 달라진게 없다면, 우리를 다시 만나야될 이유가 있을까요? 오히려 그 때 너의 판단과 결정이 맞았다고 인정하는게 되버려요.


재회에서 분명히 타이밍이 중요하긴 해요. 골든타임, 실버타임이 괜히 있는게 아니거든요.

그렇지만 내담자분들께 항상 타이밍보다도 제대로 준비하는 것, 그게 더 중요하다고 말씀드려요. 물론 내가 준비를 마칠 동안, 상대방에게 연락하지 못한 채 고민만 하다가 시간을 흘려보낸 그 시간 동안 상대방의 곁에는 좋은 누군가가 생겼을 수 있어요. 이게 바로 가장 큰 위험 요소이긴 하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헤어진지 2년 후 재회를 하기 위해서는 현재 그 사람의 상태와 환경에 대한 정보들을 가지고 있는 게 유리해요.



첫 연락을 보내고 난 뒤에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갈지에 대한 계획이 있어야 해요. 그저 안부만 묻기 위한 연락은 아니었으니까요. 


나의 변화를 어떻게 보여줄수 있을까?

혹시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은 없을까?

상대방에게 전해도 이상하지 않을 좋은 소식이 없을까?

왜 연락했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할까?

만나줄까?

부정적인 반응이면 어떡하지?

다 싫다고 하면 뭐라고 말하지?

등등


결국 우리는 헤어짐의 원인을 없애고, 변화한 부분도 있어야 하고, 연락을 수월하게 이끌어갈 수도 있어야 해요. 말이 쉽지, 상상만 해도 어려운 과정이죠?

변화한 부분이 없다고 하더라도 상담에서 짧은 시간 내에 변화를 이끌어낼 순 있어요. 혼자 하기 어려운 부분에서 도움을 받기 위해서 상담을 받는거죠. 

앞서 말한 것들을 준비한 후에 연락을 하고, 재회의 단계를 밟아나가다 보면 재회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예요.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유리한 점도 있거든요. 내가 이만큼 변했다는 걸 뒷받침 해줄만한 시간적 근거가 생긴거죠. 헤어진지 한달이 지나서 '나 정말 변했어.'라고 말하면 누가 쉽게 믿어줄까요? 고작 한달만에? 그렇지만 2년이라는 시간은 분명 누군가는 실제로 변할만한 시간이예요. 


그 사람 곁에 누군가 있다면?


보편적으로 연락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볼 순 없어요. 다만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우는, 곁에 있는 사람이 주는 결핍을 내가 채워줄 수 있는 상황이예요. 예를들어, 상대방이 결혼을 원하는데 곁에 있는 사람은 결혼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 더이상 미래를 그려나가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죠.


나한테 위기가 될지, 기회가 될지는 두드려봐야 알겠죠?

상대방의 반응이 두려워 아무런 시도도 하지 못한다면 결국 달라지는 것도 없을거예요.

단, 기회가 많지는 않기에 연락 한 번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겠죠?

2년이나 늦은만큼 더이상 늦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같이 준비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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