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쌤 너어톡후 상담:)

숙제를 받고 검사받고

그에게 너어톡을 일주일만에 보냈습니다.

퇴근시간후 떨림 마음으로 보냈지만 대답은..

사실 읽는것 조차 하지 않더라구요..



1 이 0 으로 될까 기다렸던거 같아요.

진수쌤도 같이 응원해주셨고,

다행히 그는 저를 차단하지 않았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사실 너어톡을 썼다 지우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던거 같아요.

"내가 무얼 그렇게 잘못해서 이러는거지?

내가 많이 부족한 사람인가?"

그래도 그를 잡고싶은 마음에 마지막이다

사실 그때는 재회를 위해

정말 진심을 다해 너어톡을 썼던거 같아요.



그렇게 하루, 이틀, 삼일, 그리고 또 일주일..

연락은 오지않았고, 톡도 읽지않았고

두번째 진수쌤과 상담?

저보다 안타까워 해주시고,

깊게 동굴로 들어간거 같다면서,

그래도 희망으로 가득차게 말씀해 주셨어요.



두번째 숙제를 하면서 기다려보자고

그와 추억이나, 공감을 얘기하는 과제였어요.



사실 쌤과 통화하면서 말씀 드렸지만

제가 꼭 잡아야되나,

나도 괜찮은 사람인데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렇게 숙제를 받고 통화가 끝나고,

며칠을 생각한거 같아요.

그리고 쌤께 죄송스럽지만 그만해야겠다고

말씀 드렸어요.



두번째 진수쌤과 통화할때,

재회도 중요하지만, 연자를 찾아오는 회원님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 해주셨거든요^^



사실 일주일, 그리고 이주일..

사실 전 시간이 지날수록 그가 생각나기보다는

그래 나는 이렇게 바쁘고, 이렇게 잘지내왔는데

나는 누구보다 멋진여자인데 하면서

다시 또 자존심이 200프로 상승한거 같아요.



그리고 이번에 느낀게..

또다시 연애가 시작되고 사랑을하면

또아픔은 찾아올수 있지만,

세상에 내마음대로 안되는게 있더라구요.

공부, 승진, 그리고 가족, 친구,

그리고 사랑하는 그의마음도

내가 최선을 다했지만 그마음을 십프로도

몰라주는 경우가 있더라구요ㅜㅜ

제일 중요한게 나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거 같아요^^



아참! 그리고 일주일뒤 연락은 왔어요.

미안하다고 하는 그에게 내가 더 미안하다고

얘기했어요^^

한달전 저는 그가 애타게 원했고

한달후 그는 다시 돌아왔지만

이렇게 시작해도 또 고비는 올꺼 같더라구요.



쌤! 진심 어린상담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재회하고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한사람때문에 힘들지만

저희도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이잖아요^^

부모님이던, 형제든, 친구든, 회사에서든

그렇게 지금처럼만하고,

진심으로 그에게 또는 그녀에게

다가가면 좋은일이 있을거에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