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기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사랑하니까 서로를 이해하려하고 맞춰보려했어요 하지만 그건 서로를 이해한게 아니였어요
배려를 가장한 그냥 각자의 기준에서 했던 일방적인 행동이였어요
진짜 배려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가 필요한걸 해줘야하는건데말이죠. 저희는 소와 사자의 사랑이야기와 같더라구요. 소와 사자가 둘이 사랑을 했어요 소는 풀을먹고 살죠 소는 사랑하는 사자를 위해 자신이 먹는 풀을 아껴 사자에게 선물했어요 하지만 사자에게 풀은 필요하지않아요 사자는 풀을 먹고살지않거든요 고기를 먹는 사자는 사랑하는 소를 위해 고기를 선물했어요 하지만 소는 하나도 기뻐하지않았어요 소는 풀을 먹지 고기를 먹지않으니까요 서로 사랑했지만 각자의 기준에서 배려하고 사랑한거에요. 그사람입장에서 뭐가필요한지를 생각하고 행동했어야했는데 몰랐어요 그러니 서로 답답하고 화만냈죠 나는 이렇게행동하는데 너는왜그래? 서로의 입장에서 서로각자 생각하는 기준에서 상대를 맞췄기때문에 상대는 그 배려를 느끼지못한가에요. 여기 재회상담까지 오기에는 많은 생각을 했어요
이사람과 저는 정말 다른사람이에요. 그럼에도불구하고 이제부터 서로를 알고 서로에게 맞는 배려를 해주고 싶어요
톡에 바로 답장 왔고 반응도 편했고 좋았어요! 다만 당일날 만나자마자 내가 잘못했어 하면서 미안해하면서 조심히 장난치길래, 받아주고 싶은거 참고 단호하게, 여유있게 웃으면서 아니야, 약속했던 장소가서 이야기해봐요 침착하게 말했어. 결국 남자친구와 ㄱ 긴 대화 끝에 평소에 대화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다시 잘 만나기로 했어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