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헤어지고 늘 헤어지면 그랬듯 연자 들어와서 상담 받았어요.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지만 골든타임이라 뭐 가볍게 되겠지 했던 안일한 생각들은 나라쌤 말씀들에 다 무너졌어요.
나의 입장만 생각하는 습관때문에 남자친구를 배려하지 못했다는 나라쌤 말씀에 1차 충격...
저는 남자친구만가 유난떠는줄 알았는데 나라쌤이 완전 똑같은 부분을 짚으셨어요..
너어체 예시를 너무너무 잘 들어주시고 얘기하시는거 하나하나가 주옥같아서 녹음된거 받아적고 해야하는데 당장 이번주 토요일에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큰일났어요. 오늘도 잠한숨 못자고 상담받고 한건데ㅜㅜ
아무튼 이제 제 상황에 멈추지 않고 상대방은 어떤지 생각하는 연습 시작해보려구요. 너어체 연습도 해야져!!
이사람과의 연애가 아니더라도 제 자신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나라쌤 말씀에 저도 깊은 동감을 표했어요ㅜㅜ 이쯤되면 제가 생각해도 저한테 문제 있는건가 했는데ㅠㅠㅠ
어제 이별했으니 골든타임에 연연하며 너어톡으로 상대를 순간 돌아오게 하는걸로 끝낼게 아니라 스스로가 먼저 바뀌어야겠어요!
바로 뒤에 상담이신데 시간 아끼면서까지 상담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ㅠㅠㅠ
진심어린 조언, 좋은 얘기들 잔뜩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연습하고 매진해서 새사람 되어 돌아올게요!!
시작이 반!!
첫단계인 진단지 제출부터
시작해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