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10일정도 지난 어제 저녁에 급상담예약을하고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전 우선 1년5개월정도 만난사이였고 별로 싸우거나 다툰적이 없는데 갑작스럽게 이별통보를 받아 많이 혼란스럽기도 했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이런 상담프로그램을 알게되었고 고심끝에 한번 받아보고 정확히 뭐가 문제인가 진단을 받아보자라는 결심을 하고 진행했습니다.
난아쌤이시더군요.. 상담도중 다시 기억을 더듬으며 이런저런얘기를 하는데 울먹이기도 하고 후회의 한숨, 자책.. 여지없이 또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얼마나 자기중심적이었는지, 상대를 강제로 저의 패턴에 맞출려고 얼마나 압박을 주었는지 상담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외적인것은 둘째치고 저랑 내면적인것, 그러니까 말이 통하지 않는 그런사람이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