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샘 후기

리데이트를 처음 알게된건 작년 여름이었을거에요. 지훈샘을 처음 배정받고 2달정도 지나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되었고 약 반년간 연애를 하다 다시 이별을 맞게 되었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이별하고 다시 만나는데 있어서 연락을 해야하는 타이밍, 빈도, 전여친의 마음등을 모르니 점점 초조해지고 뭔가 하나 잘못했다간 상황이 더 안 좋아질까 액션을 취하긴 어려운 그런 심적으로 어려운 시간들이 대략 5달정도 흐른것 같아요.

제가 그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은 충분히 전달됐는데 그 친구의 마음이 저를 원하게끔 움직이는 모티브를 가질때까지가 참 어려웠고, 그래서 저도 5달동안 2주에 한번씩 연락을 취하며 꾸준히 때를 기다렸던것 같아요.

그러다 여름에 그녀의 생일이 되자마자 그녀가 즐겨쓰던 제품을 선물했고 정성스럽게 카톡을 써서 보냈는데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감사하게도 전화가 왔어요. 그동안 그렇게 톡을 보내도 답장을 하지 않고 일기만 했던 그녀였는데 말이에요. 그동안 오빠의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고 울면서 얘기를 하는데.. 왠지 그 당시엔 제 얘기를 하는것보다 그녀의 얘기를 들어줘야할것만 같은 분위기여서 묵묵히 그녀의 얘기를 들어주면서 통화를 마무리했고, 그 이후 조금씩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결국 재회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총 만난 시간은 2년 조금 넘었고 그 사이에 공백기가 몇달씩 있었는데, 그 공백기가 저희 둘을 어떻게 보면 더 단단하게 만들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어요. 물론 그 재회를 위해 가장 노력해주신 지훈샘께 가장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구요^^

저도 성공했으니 여러분들도 샘들 인스트럭션 잘 받으시면서 마음 치유 받으시면서 긴 호흡갖고 가다보면 그렇게 바라던 내사람을 다시 만날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들의 재회도 저만큼이나 간절했을만큼, 꼭 리데이트 통해서 성공하시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