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쌤과 재회진행중 중간후기

이별 후 3일, 너무 힘들고 이유조차 납득이 안 됐던 그때, 리데이트라는 곳을 알게됐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상담신청을 해 서영쌤과 첫 상담을 했습니다.

상담 내내 제가 놓쳤던 것들, 그리고 그가 왜 이별을 선택했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어요.

특히 ‘너어체’라는 개념을 처음 접하면서, 그가 사귀는 내내 저와 맞지 않는다고 느꼈던 이유, 그리고 제가 공감 능력이 없다고 했던 말의 의미를 조금씩 깨닫게 되더라고요

이별의 충격 속에서도 저는 저 자신을 바꾸고 싶었고, 그와의 재회가 간절했어요. 그래서 적지 않은 금액임에도 과감히 결제해 재회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첫 상담을 해주신 서영쌤과 진행하고 싶어서 실버 프로그램을 선택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감정적으로 다툰 이별이 아니라, 그가 오랜 고민 끝에 자신을 위한 결정을 내린 거라 재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느껴지긴 합니다.

지금은 이별한 지 한 달이 되었는데, 이별 2주쯤 뒤에 서영쌤이 짜주신 방법대로 처음 카톡을 보내봤어요. 놀랍게도 그의 반응이 전보다 훨씬 부드럽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희망이 보이면서도 그 희망에 기대려다가 오히려 무너지는 순간도 있었어요. 그럴 때마다 서영쌤이 제 마음을 케어해 주시고,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만약 서영쌤이 없었다면, 저는 아마 몇 번이고 구질구질하게 매달리다가 정말 영원히 기회를 놓쳤을 거예요.

아직 저 스스로 바꿀 부분이 많고, 그와의 재회까지도 갈 길이 멀다고 하시지만, 그만큼 믿음이 생겼습니다.

금전적인 고민이 크실 거예요. 적은 돈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재회가 간절하고, 단순히 “다시 사귀면 잘해야지”라는 마음만으론 현실이 바뀌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어요.

솔직히, 우리 사이가 끝났다고 느낀 건 한쪽에서 이별을 고했던 그 순간부터였어요. 이미 둘의 관계는 깨져 있었던 거죠.

전문가의 시선으로 냉정하게 진단받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따르다 보면 현실을 직시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알게 되고, 그 과정을 통해 나 자신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만약 재회를 정말 간절히 원하신다면, 너무 늦기 전에 꼭 한번 재회 프로그램을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서영쌤은 다정하면서도 냉철하게 진단해주셔서, 제대로 된 방향을 잡아주시는 분이에요. 저는 정말 진심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후엔 저도 더 좋은 후기를 쓸 수 있길 바라며,

끝까지 노력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