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안의 석류화
2022년 07월 04일
재회시도는 아직 안해서
성공이다 실패다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딱 한가지 제가 많이 성공했다고 느끼는 점은
재회 여부와 상관 없이
제가 제 기준에서 위한다고 생각 했던 것들이
상대에겐 그렇게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었고,
상대의 제대로 된 마음을 알지도 못하면서
제 감정에 더 집중하고 앞서서 더 헤어리지 못했다는 걸
진심으로 알게 됐다는 거예요.
솔직히 한없이 밉기만 하고 날 힘들게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어요.
그냥 미안해요. 너무나.
머리를 망치로 맞은 것 같은 기분입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대변해서 말해주시고 제가 몰랐던 부분을 알 수 있게 해주신 점 너무 감사드립니다.
재회 성공 여부는 이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냥 미안하다는 진심 하나만 언젠가 꼭 들려주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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