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잘못된 행동으로 남자친구랑 거의 헤어질 위기에 있었고
만나기로 한지 하루 전날 급하게 상담신청해서 재운쌤과 상담했습니다
제가 울먹거리면서 말을 해서 앞 뒤 안맞는 말을 해도
끝까지 다 들어주시고 눈물나면 울어도된다 참지마라 하셔서
너무 감사했어요ㅠㅠㅠ
제 남자친구는 단호하고 이성적이고
감정적으로 휘둘리는 것을 싫어하고
고지식한 면도 있어서 자기 생각을 잘 꺾으려고 하지 않아요
그래서 헤어지자고 하면 어쩌지 생각에 더 불안했고 더 초조했습니다
너어화법 배워서 하루만에 완벽하진않았지만
그래도 한번 피드백도 해주셔서 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었어요!!
정말 헤어질 생각하고 나왔다고 하고
그만해야하지 않을까? 라며 얘기하는 남자친구에게
제가 준비한 이야기를 했고
제 얘기를 듣고도 처음에는 서로가 힘들지 않을까, 적지않은 나이라 더 시간낭비 감정소모하면 더 상처가 클것 같다 하길래
그 마음을 돌려보려고 계속 차분하게 얘기를 나눴어요
결론은 계속 잘 만나보자고 했습니다!!
아직 완전하게 마음이 풀리지 않았겠지만
저녁먹으러 가서도 쌈도 싸주고 반찬도 먹여주고
계속 챙겨주려고 하더라구요ㅠㅠ
평소처럼 운전하면서 제 손 꼭 잡고 운전하고
집 데려다주면서도 집앞에서 먼저 뽀뽀해달라는
남자친구가 너무 사랑스러웠어요ㅜㅜㅜ
정말 단호한 사람이라 다시는 못만날것같았는데
오늘도 평소처럼 카톡하면서 연락하고
퇴근하고도 먼저 전화걸어서 밥은 먹었는지 뭐하고 있었는지
물어보네요ㅎㅎㅎㅎ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남자친구 마음 이해하려고 더 노력해서
앞으로도 계속 예쁘게 잘 만나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시작이 반!!
첫단계인 진단지 제출부터
시작해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