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자 회원님들 안녕하세요ㅎㅎ

저는 연자에서 재회 상담을 세번이나 받았는데 후기를 남기는건 이번이 처음이네요ㅜㅜ 

지난번에도 후기 쓴다고 약속해놓고 안썼는데 희원쌤 죄송해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저는 작년 5월, 7월, 11월, 그리고 올해 4월에 총 네번의 이별을 겪었고 

그때마다 연자의 문을 두드렸어요! 

결과적으로 모두 재회에 성공했구요ㅎㅎ

저희는 2년을 만났는데 헤어진 이유는 대부분이 그렇듯 남자친구가 저에게 지쳐서였어요. 

남자친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저는 혼자 기대하는게 너무 컸어요.

 '오늘 오빠랑 같이 이러이러한 걸 해야지', '오늘 점심은 오빠랑 같이 먹어야지' 등등 

혼자 계획을 세우고 만약에 남자친구가 다른 약속이나 사정이 있어서 제 계획대로 안되면 실망하고 혼자 삐지곤 했죠ㅠㅠ 

 삐진티 안내려고 해도 말투나 표정은 썩어있으니까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얘가 분명히 기분 상했는데 왜 말도 안해주고 이러지?' 하고 답답했을거에요. 

그리고 제가 한번 기분이 상하면 바닥을 치는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까

나중에는 제가 무표정으로만 있어도 화난줄 알고 눈치를 보게 되었죠. 

저는 남자친구가 서운하거나 불편한걸 말하면  남자친구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보단

바로 화를 내버리는 못된 여자친구였어요ㅠㅠ... 

그러다보니 남자친구는 대화로 풀기를 포기하고 참고 또 참았던 것 같아요. 

결국엔 저에게 세번이나 이별을 말했죠ㅎ..

처음 헤어졌을때는 이별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아무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무작정 찾아가고

내가 다 고치겠다고 울고불고 붙잡았어요. 

참 배려가 없었던거죠ㅠㅜ 

그러던 중에 연자를 알게 되었고 매달리면 안된다는 걸 깨달았어요. 

당장이라도 연락하고싶은 마음 다잡으면서 무료 상담 결과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행이도 결과 나오기 전에 남자친구가 다시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상담을 안받았었어요! 

그런데요, 제가 바뀐게 없었어요. 

다시 만나면 다 잘하겠다던 마음가짐이 시간이 지나면서 흐트러지더라구요. 

남자친구에게 항상 1순위이길 바랬던 저는 섭섭함을 자주 느꼈고, 홧김에 먼저 헤어지자했어요. (그게 7월이에요) 

바로 후회돼서 잡았는데 화난 남자친구는 단호하게 연락하지 말라고했죠. 

그때 연애의 자격이 생각나서 급상담을 받았어요. 

희원쌤과 상담했었는데 남자친구가 어떤 상황이었고 지금 어떤 감정 상태일 것이다, 이런것들을 알려주셨고

너어법으로 사과하는 방법도 알려주셨어요.  

그렇게 너어법으로 연락을 보내놓고 남자친구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때도 일주일 안으로 먼저 연락이 와서 금방 붙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상담받은 내용을 잊고 살았어요ㅠㅠ 

알려주신 대로 실천하고 변하려고 노력했어야 했는데 남자친구가 매번 먼저 잡아주니까 긴장을 놓아버린거죠.

 그래서 같은 이유로 11월에 또 다시 헤어졌어요...ㅋㅋㅋ

헤어지자마자 바로 또 급상담을 받고 마지막으로 만나서 희원쌤이 알려주신대로 마무리하고 왔어요. 

그 이후로 일절 연락하거나 매달리지 않았구요. 

그때는 제가 진짜 변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고,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만나봤자

똑같은 이유로 헤어질거란 생각에 연락할 마음이 안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희원쌤이 추천해주신 책도 읽고 자존감 높이는 방법을 실천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한달 후에 남자친구가 다시 잘해보고싶다고 연락이 와서 재회하게 됐어요! 

쓰다보니 정말 많이도 헤어졌었네요ㅠㅠㅋㅋㅋㅋ 

그렇게 붙고나서 3월까지는 정말 싸우지도 않고 잘 만났어요. 

그런데 안싸웠던 이유가 서로 참았기 때문이더라구요. 

싸우기 싫으니까 둘다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얘기해서 풀기보단 참았어요.

 대화가 안되는건 정말 큰 문젠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막막했고

결국 지금 헤어지면 아쉬울 것 같긴 하지만 서로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고 합의 하에 헤어졌어요. 

막상 헤어지니까 잡고싶고 후회됐지만 그동안 상담 받으면서 무작정 잡는게 능사가 아니란걸 배웠기 때문에

저 혼자 너어법을 연습해서 보냈어요.

 혹시 마주친다면 밝게 인사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나름 좋게 끝을 냈죠. 

여러번 실패한 경험이 있다 보니까 이때는 저도 재회보다는 어떻게하면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까에 집중하면서 살았어요. 

그렇게 남자친구 생각을 재쳐두니까 한달이 좀 넘어서 남자친구가 다시 연락이 왔더라구요.

 확신에 차서 다시 만나자는 내용이 아니라 널 아직 좋아하지만 다시 만나지 않았을 때 남는 아쉬움보다

또 헤어졌을 때 겪을 아픔이 더 크게 느껴진다는 식의 내용이었어요. 

그래서 만나서 얘기를 나눴는데 반복될까 두렵긴 하지만 서로 아직 좋아하는게 크기 때문에 다시 만나보기로 했어요^^ 

다시 만나기로 하고 제가 제일 먼저 한 게 연자 상담 신청이었어요! 

그동안은 어떻게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을까에 치중해서 상담 했었는데 이제는

갈등이 일어나는 구체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알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어제 밤에 희원쌤께 또 상담을 받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예쁜 연애를 할 수 있을지,

제 인식이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많이 배웠습니다ㅎㅎ  

제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일단 헤어지고나서 절대 매달리지 마세요!!! 

이건 희원쌤 칼럼만 읽어봐도 왜 그래야하는지 알수 있을거에요ㅠㅠ 

제가 여러번 헤어지고도 재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남자친구가 마음이 남아있어서이기도 했지만

매달리지 않아서가 가장 큰 것 같아요. 

만약 제가 계속 연락하고 끈질기게 매달렸다면 남자친구가 저한테 더 질려서 이별에 대한 확신이 더 커졌을거에요. 

두번째는, 상담 받고 재회에 성공했다고 바로 안심하고 예전처럼 행동하지 마시라는 거에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저는 비교적 수월하게 재회가 성사된 케이스에요. 

그래서 상담 받은 내용을 두고두고 실천하기 보다는 그저 이별의 순간에 남자친구 마음을 한번 풀어주는 용으로 생각했어요. 

그러다보니 변한게 없어서 반복적인 이별을 겪게 되었죠. 

상담비 비싸잖아요, 여러분ㅠㅠ 또 다시 아픈 이별 겪지 마시고 상담 내용 정말 두고두고 복습하고 연습하세요!!

마지막으로, 재회에 성공하신다면 후에 상담을 한번 더 받으시길 추천해요. 

아마 이별한 직후 상담에서는 구체적인 갈등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보다 그동안 연인의 마음이 어땠을지,

어떻게 한번 만날 기회를 만들 수 있는지 위주로 상담이 진행될거에요.

 물론 앞으로 다시 만난다면 어떻게 해야 될 지도 알려주시긴 하지만 좀 더 자세하고

 속시원하게 해결책을 듣고 싶으시면 상담 꼭 받아보세요!! 

저도 사실 재회만 원했다면 이번에 굳이 상담 받지 않아도 됐을거에요. 

그치만 정말 행복하게 만나는 방법을 알고싶었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상담 받았어요! 

세 번이나 상담 받았지만 돈 아까웠던 적 한번도 없었고 오히려 앞으로는 트러블이 생길 조짐이 보이면

미리미리 상담받고 해결할 생각이에요! 

혹시 상담 받기 주저하는 분들 계시다면 꼭 카톡상담이라도, 아니 무료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ㅠㅠㅠ 

이 후기를 읽고 계신 여러분들은 정말 복 받으신거에요. 

연자를 알게 되신거니까요!  

저는 정말 연자를 모르고 다른 업체에서 상담 받았으면 어쩔뻔했나 생각만 해도 아찔해요;;; 

후기가 너무 길어졌는데 여러분들은 저처럼 실수하지 마시고 꼭 선생님들 믿고 따라가시길 바래요!! 

각자 상황에 맞는 길을 꼭 열어주실거에요ㅎㅎ 

그럼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마지막으로 제게 건강한 연애에 대해 알려주신 희원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