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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애착유형을 만나면 행복할까?

    우리는 불안형과 회피형의 연애에 대해 많이 들어봤을 거에요. 서로의 다른 연애 패턴으로 인해 다툼이 잦아지게 되면서 결국은 이별로 이어지는 거죠. 이런 연애를 보면서 '불안형과 회피형은 서로 안 맞는 걸 알면서 왜 연애를 이어가려 하는걸까?'라는 생각도 했을 거에요. 그렇다면 같은 애착유형끼리 연애하면 다툴 일이 없을까요? 지금부터 불안형 간의 연애, 회피형 간의 연애에 대해 살펴볼 거에요.

    1. 불안형 & 불안형

    우리가 아는 불안형의 연애는 상대방을 1순위로 여기고, 그 무엇보다 사랑을 중요시해요. 그래서 보통 불안형끼리 연애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연애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로맨스 영화에 나오는 연인들의 모습들도 대부분 불안형끼리의 연애거든요. 불안형끼리는 뜨겁게 사랑하다가도 다툴 때는 열정적으로 다투는, 흔히들 말하는 불같은 연애를 해요. 그런데 같은 애착유형이라고 해도 서로 연인에게 원하는 부분이 다르기에 서운함을 느낄 수 있고, 그로 인해 결국은 다투게 돼요. 불안형은 연애하면서 연인이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래서 일부러 무관심한 척, 바빠서 만나기 어려운 척 등 본심과는 다른 행동들을 취해요. 더 나아가 '우리 너무 많이 싸우는 것 같아. 그만 만나자.'라고 이별로 협박을 하고, 연인이 붙잡아주지 않으면 거기서 서운함을 느끼기도 해요. 같은 불안형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행동들을 하는 이유는 정도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에요. 한쪽이 극불안에 가까워 상대방에게 더욱 많은 것을 바라게 될수록 다른 한쪽은 회피형 성향으로 변하게 돼요. 그러면서 연애는 계속적으로 서로가 서로의 사랑을 평가하고, 시험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요.

    1. 회피형 & 회피형

    아시다시피 회피형은 연애에 큰 에너지를 쓰고 싶어 하지 않아요. 그래서 연인을 쉽게 서운하게 만드는 유형이라고 알고 있죠. 그럴 거면 회피형끼리 만났으면 좋겠다는 말들도 많이 하구요. 그렇다면 과연 회피형끼리 만나면 서로의 바운더리를 중요시하면서 각자 스트레스받지 않고 연애해 나갈 수 있을까요? 회피형은 연인에게 크게 바라는 것도, 서운한 것도 없기 때문에 회피형 간의 연애는 극단적으로 '이게 연애라고 할 수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드는 연애들도 있어요. 그런 연애를 하면서 회피 성향이 상대적으로 덜한 사람이 불안형으로 변하기도 해요. 이처럼 모든 건 상대적인 거에요.

    사람들은 간혹 자기가 만나고 싶어 하지 않는 애착유형이 있어요. (특히 회피형 남자를 만나고 싶어 하지 않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어떤 애착유형이 나랑 잘 맞고, 옳은 선택인지에 대한 정답은 없어요. 선호하는 애착유형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게 절대적인 사랑의 척도는 아니에요. 연애를 하는 데 있어서 애착유형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이 연애를 유지해나갈 의지가 있는지에요. 이러한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상대방과의 갈등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연애를 할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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