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지금 잠수이별인지,

그냥 싸운건지 헷갈리시죠?

사실 본인만 인정하기 싫은거지

사실은 헤어진거나 다름 없는거 아실거에요

잠시 싸우고 이 회피형 남자친구가 동굴 속에

들어가버렸다고 한들,

매번 이렇게 무시당하는 기분으로

기다리기만 한다면 이 연애가 행복할까요?

분명 평소엔 괜찮다가도

꼭 싸우거나 불편한 이야기만 나오면

도망가기 바쁜 남자친구!

매번 당신의 서운함으로 시작했지만,

결국엔 먼저 연락하고 어르고 달래서 끄집어내면

쭈뼛대면서 “나도 미안해..”하는

남친을 보며 이번엔 안도할 수도 있겠죠.

이번엔 반나절 만에 끄집어냈지만,

다음은 하루 이틀이 더 걸리고,

그 다음은 일주일 이상 잠수를 타버린다면

그때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그저 아쉽지 않은 사람으로 방치당하며

불안해하고 억울해하고만 있을건가요?

내 남자친구의 갈등 유형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회피하고 도망가는 남자를

다룰 줄도 아는 겁니다!

우리를 찾아오는 내담자들 중

90퍼센트는 그렇지 않은데,

10퍼센트는 남자친구가 왜 자꾸 도망가는지,

어떻게 해야 그를 도망가지 않게

할 수 있는지를 몰라

결국 남친에게 잠수이별까지 당하고

오신 분들이 계세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도

이게 대체 잠수인지, 이별인지, 그냥 싸운건지

이분들도 매번 헷갈려 하시더라고요

그저 시간만 질질 끌다

상대방의 카톡에 갑자기 D-day가 뜨거나,

남친 인스타에서

생전 처음보는 여자와 맞팔한 흔적을 보거나,

심지어 그 여자의 스토리에서

당신도 익숙한 남자친구의 자켓 끝자락이 보일 때,

그때서야

“우린 그저 싸운 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며 뒷통수 맞고 멍만 때리실 건가요?

어디가서 쪽팔려서 말도 못하고

목 놓아 울어보지도 못하고..

그때가선 혼자서 너무 억울하지 않겠어요?

가장 무서운 건, 어느 순간부터

당신이 남자친구를 도망가게 만들고,

금쪽이가 되도록 잘 못 학습 시켰다는 것!

곰곰히 잘 생각해보세요!

“초반에는 안 그랬는데..”

하며 점점 서운함이 늘고,

초반에 보여주던 물개박수 리액션은 커녕

늘 눈썹과 눈썹 사이에

내천(川)자가 그려지도록 찡그리고

한숨을 쉬어가며

당신의 남친을

다정한 남친에서 -> 어느새 무능한 남친으로

만들어놓은건 아닌지 말이에요.

초반에 남친이 아무리 달래주고

설명해줘도 절대 이길 수 없는

당신의 서운하다는 말들과

감정적으로 변하는 표정만 감지하고는,

이 싸움의 최고의 해결책은 ‘도망이다' 라고

자연스럽게 학습되어 온거죠

즉, 당신의 남친은

당신과의 갈등에서

에너지 소비 하나 없이

이기는 방법을 체득해 버린것!

갈등 적응 효과

우리의 뇌는 외부적인든 내부적이든

위협을 인지하고 대처하도록

이미 설계되어 있어요

위협을 딱 직면할 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량이 많아지고,

이 호르몬은 인간이 위험에서 벗어나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스를 활성화 시켜요

이때 인간은 자기 자신을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본능이

살아나게 되고,

이때 당신의 남친이 선택한 대처는

바로 ‘도망가자’를 택한거죠

그리고 이러한 갈등 상황이

다음에 다시 일어났을 때는

“저번에 싸우다 지쳐서

그냥 입을 다물고 도망가 버리니

여친이 더 유순해지고

훨씬 덜 혼났는데.. 이번에도?”

라며 이미 체화되고 학습된

나를 지키는 본능이 다시 살아나게 돼요

이처럼 이전 시행에서 발생한 갈등이 있으니,

이번 갈등은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갈등 적응 효과’가 나타나게 되는거죠

연인 사이에서 갈등은

결코 피할 수 없는 관문입니다

그리고 이왕 직면해야하는 문제라면

잘 싸우는 방법을 알아야하지 않을까요?

실제 갈등해결유형 검사지를 해본

우리 내담자들은 드디어 알았다고 해요!

언제, 어떤 상황에서, 도대체 왜?

당신처럼 최대한 빠르게 갈등을 해결하고자

발버둥치는 파이트 유형이 되는지,

당신의 남친처럼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자신만의 동굴로 숨게 되는

플라이트 유형이 되는지,

당신의 여우같은 친구들처럼

갈등을 이용해 오히려 남친을

더 파악하고 다룰 줄 아는

매치형이 되는지 말이죠!

“이걸 진즉에 배우고 알았더라면 우린 이렇게

밑바닥을 찍어가며 이별을 하지 않았을텐데..”

후회도 하시지만,

좀더 간절하고 똑똑한 내담자는,

“내일 당장 대면만남이 잡혔는데,

어떤 식으로 조율하고

대화하면 좋을지 감이 좀 잡혀요"

라고 하기도 해요

사실 여기까지 가르쳐드리는 것만해도,

남친의 말을 해석해주고,

예시를 들어 이해시키고,

대화 연습시키는 데에 3-4시간은

족히 걸리기도 해요!

그럼에도

똑똑하게 연애하고 현명하게

싸울 줄 아는 내담자들은

스스로 알더라고요

“평생을 보았을 때,

누굴 만나도 예쁘게 연애하고

사랑받을 수 있다면

이 시간 쯤은 결코 긴게 아니다”

라는걸요

당신이 만약 현재 이게

소위 잠수이별이라는건가 혼란스럽다면?

상대방이 생각해볼 시간을 갖자는 말에

골든타임을 놓치고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다면?

이별 이후에 드디어 얼굴을 마주하며

대화해보자 한 날들이 바로 코앞에 닥쳤다면?

남친이 정말 회피형이라 그런건지,

플라이트 유형이라 그런건지 제대로 이해하고

지금의 답답한 감정부터 해소하기 위해

아래 썸네일을 눌러

갈등해결 유형 검사부터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당신도 분명

회피하고 도망가는 남친과의 싸움에서

현명하게 이길 확률을

높일 수 있을테니 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