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로 형상화되기 전까지 우리의 기억은 뿌연 성운과도 같고 그 기억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순간은 언어화될 때다.
-페르디낭 드 소쉬르, 언어학자-


혹시 사랑하는 상대에게 편지를 써준 적이 있나요? 애인의 강요에 의한 것이건 스스로의 의지에 의한 것이건, 편지를 쓰면 상대와의 관계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그렇게 글을 쓰면서 상대에게 감사하는 감정이 생기는 경험이 있지 않나요? 본인이 했던 말과 행동을 직접 글로 옮겨 쓰면 내가 상대와 즐거웠던 이유, 답답했던 이유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또 상대방과의 말과 행동을 다시 생각해보면서 상대의 마음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센스가 매우 좋으신 분은 진단지를 쓰다가 스스로 재회의 해법을 찾기도 합니다. 찾지 못하신다고 걱정마세요. 진단지를 제출 하시면 리데이트의 전문가가 도와줄 테니까요.


리데이트의 진단지는 본인이 상대와 언제 만나서 언제 헤어졌고, 서로 얼마나 좋은 사이였는지, 헤어지는 기간동안에는 무슨 일이 있었고 이별한 이후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적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내용들은 막연하게 편지를 쓰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상황을 깨닫게 해줍니다. 왜 그럴까요?


이별한 당신은 불만이 있는 상태입니다. 당신은 계속 사귀고 싶지만 상대가 헤어지자고 했기 때문이죠. 상대도 불만이 있습니다. 불만이 있기 때문에 당신과 헤어지자고 했겠죠? 그래서 당신은 그런 불만을 중심으로 관계를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진단지의 문항은 그런 오류를 줄여주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쓰면서 관계의 문제를 깨닫는 순간들이 생깁니다.


리데이트가 해주는 것은 심리 상담이라기보다 문제 해결에 가깝습니다. 누구나 가능하지만 저희가 조금 더 경험이 많고 조금 더 해결하는 방법을 많이 알고 있을 뿐이죠. 상대방은 왜 당신과의 헤어짐을 결심했는지 당신은 지금 정확히 알고 있나요? 그렇지 않다면 진단지를 작성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번 연애 뿐만이 아니라 다음 연애까지 망칠지도 모르니까요.


진단지를 쓰면 좋은 건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진단지를 얼마나 길게 써야 하나요?



재회를 하게 만드는 것은 탐정이 추리를 하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당신이 단서를 많이 줄 수록 정확하게 상황을 분석할 수있습니다. 정확하게 상황을 분석할 수 있으면 재회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두분이 어떤 분이었는지, 무슨 일이 있었고 어떤 대화를 했는지.

필수항목 외에는 자유롭게 적으시면 되지만 정확한 진단 및 상담을 위해서는 스킵하지 말고 하나하나 적어주실 수록 좋아요. 저희가 재회가능성을 진단해드리는 근거는 5만명 이상이 지금까지 제출한 진단지와 그분들의 실제 결과를 바탕으로 한 통계입니다. 통계적으로 어떤 분들과 일치하는지 정확히 알려드리기 위해서는 진단지 내용을 자세히 써주실 수록 좋습니다.

이별까지의 과정을 적어보면 본인의 연애를 돌아보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적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은 마음의 위안을 많이 얻습니다. 진단지 적다가 우신 분도 정말 많거든요.


제가 진단지를 쓰면 그 내용은 제대로 보호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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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함께 써볼까요? 리데이트가 함께 도와줄 거니까 걱정하지 말아요.